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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원내대표, 반성·혁신·유능·강한 민생 정당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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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원내대표, 반성·혁신·유능·강한 민생 정당 만든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3.26 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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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력, 윤 당선인의 의지와 국민의힘 태도에 달렸다

박홍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 당선 후 처음으로 참석해 “ 철저한 반성과 혁신으로 유능한 민주당, 강한 야당, 민생 중심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들어설 새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와 균형, 원내 제1당으로서 민생과 입법을 주도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먼저 갖는다”며, “어제 원내대표 선거는 더 강한 쇄신과 단합, 개혁의 선택이었다”고 해석했다.

박 원대는 당의 단결을 강조하며, “원내대표단이 구성되는 대로 의원총회와 다양한 간담회를 통해 모든 의원들과 함께 원내 전략을 구상하고, 민생 현안과 개혁 입법을 관철시킬 실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견제와 협력은 야당의 책임과 의무”이라며, “견제는 강력하고 확실하게 하면서도 국민을 위한 협력의 교집합을 넓혀 가겠다. 능과 독선, 불통, 부정부패 등 국민의힘 정권의 잘못은 국민의 편에서 따끔하게 지적하되, 잘한 일에 대해서는 제대로 평가해주고, 필요한 일은 협조하겠다”고 했다.

박 원대는 “어제 윤석열 당선자와의 통화에서도 민생과 안보만큼은 여야가 없다는 마음으로 힘을 모으겠다”며 “국회와 적극 소통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알렸다. 그는 “여야가 얼마만큼 협력하느냐는 것은 전적으로 윤석열 당선자의 의지와 국민의힘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여야 관계 설정의 첫 관문은 3~4월 국회를 민생과 개혁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찾아뵙고, 추경을 포함한 민생 입법 협상을 곧바로 개시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에서 여야가 약속한 대장동 특검과 정치 개혁 입법도 국민의힘이 한 발짝 앞으로 나오도록 설득해 가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25일 전북 출신 진성준 의원(강서을, 재선)을 원내수석부대표를 임명한 것을 시작으로 원내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부터 원내대표단의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견제능력, 소통 역량, 당내 화합 등을 기준으로 3기 원내대표단을 구성한다.

박 원대는 “(원내대표단은) 위기를 타계할 비상 본부”이라며, “그에 걸맞게 제3기 원내대표단이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전속력으로 달리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박 원대에게 윤석열 당선인의 축하 난을 전달하며, “진심을 담아서 축하드린다"고 말한 뒤, "윤 당선인에게 어제 말한 것처럼 안보와 민생에는 여야가 없기 때문에 힘을 합쳐야 한다"며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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