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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도민 안전의 초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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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도민 안전의 초석으로
  • 전민일보
  • 승인 2022.03.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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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원들의 숭고한 봉사·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일 법이 지난해 3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매년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확정하여 2022년 3월 19일 제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의 의용소방대는 1954년 1월 각 시·도별 의용소방대 조직을 시작으로 1958년 3월11일 의용소방대의 설치에 관한 법제화가 마련되었으며, 1973년 면지역까지, 1981년 부녀의용소방대를 읍지역까지 점차 조직이 확대 되었다.

그 후 1991년 12월 ‘시·도 의용소방대 설치·조례준칙 제정’과 2004년 5월 소방기본법에 의용소방대 설치 규정 명시를 통해 2008년1월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설치되었으며, 2014년 7월 29일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현재 의용소방대 설치, 임명, 교육, 재해보상 등의 근거를 마련하여 운영되고 있다.

의용소방대는 유일하게 법제화된 민간 소방조직으로서 현재 전라북도에는 361개대 8,22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의용소방대의 운영사항은 크게 예방, 대응, 봉사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예방을 위해 재난예방과 홍보활동 확대운영을 위해 시기별, 계절별 화재취약지역 순찰 및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설치를 하고 있다.

둘째, 대응을 위한 화재 등 재난현장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화재현장에서 소방보조활동뿐만 아니라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해 활동하고 있다.

셋째,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강화이다. 코로나19 지원 등 주민 친화적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지원, 무료 벌초대행 서비스, 농촌일손돕기, 장애인 시설봉사 등 여건과 수요에 따라 의용소방대는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2021년도 소방활동실적은 화재현장 646회, 구조구급현장 180회, 화재예방 업무보조 5,725회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위문방문 570회, 농촌일손돕기 215회, 시설봉사 57회 참여했다.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도민을 위해 방역지원 9,885회, 캠페인 662회, 예방접종센터지원 286회, 벌초대행서비스 280회 실시로 지역사회 안전파수꾼으로서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1주년 의용소방대의 날을 앞두고 ‘나는 무엇 때문에 화재·구조·구급 등 위험한 현장에 달려 가려 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이웃의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작은 용기와 행동이 재난 현장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라고 생각된다.

다시 한번 제1주년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이하여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의용소방대원의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안전한 우리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본다.

이미숙 전라북도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

※본 칼럼은 <전민일보>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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