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10:22 (토)
전주시, 전 시민에 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키로
상태바
전주시, 전 시민에 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키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3.16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66만 전주시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은 16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깊어진 경제 위기를 해소하고, 전주시민의 치유와 회복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으로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전 시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동화 의장은 전주시 긴급재난지원금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시는 2022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예산 676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 심의를 요청했다.

지급 대상은 전주시 주민등록자와 결혼이민자, 영주자격자 등이다. 지급 기준일은 관련 조례 및 추경안 의결 후 발표될 예정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신청자에게 우선 지급되고 이후 오프라인 신청자에게 지급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온라인의 경우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에 가입한 시민들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 중 전주사랑상품권에 새로 가입하는 시민도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온라인 지급기간 종료 후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세대원이 동의하는 경우 세대주가 나머지 세대원까지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4월 중순 이후부터 온라인 신청자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기존 전주사랑상품권과 동일하게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종 등을 제외한 전주지역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은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코로나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등 우리 모두의 연대와 노력으로 일상 회복의 길이 열리리라 믿는다”면서 “부족하나마 이번 긴급 재난지원금이 코로나 극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새봄의 따스함처럼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와 전주시의회는 장기화된 사회적 재난으로 인해 절박함을 느끼는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마련하기 위해 전 시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면서 “아직도 멈추지 않은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묵묵히 일상을 지키고 이웃과 연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등 코로나19 위기극복 예산 1131억 원,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107억 원, 방역체계 보강 35억 원 등 1627억 원을 증액한 2조432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
정석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