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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임플란트, 주의사항 체크하여 면밀한 진단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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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임플란트, 주의사항 체크하여 면밀한 진단 필요해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3.1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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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연세용치과의원 김용태 원장
강서 연세용치과의원 김용태 원장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현대 사회는 100세 시대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기대 수명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하면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을 넘어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관리를 진행하는 새로운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될수록 그 관리가 어려운 부위가 있다. 바로 치아이다. 치아는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기본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담당한다. 음식을 씹고, 정확한 발음을 하고, 아름다운 미소와 표정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사고나 질환 등의 문제로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 가역적 회복이 불가하다보니 평소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이미 치아가 상실된 경우라면 틀니나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치과 보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틀니의 경우 과거에는 비용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노년층에서 주로 이용하곤 했다. 하지만 잘 씹히지 않고 틀니를 착용할 때 아프며 주기적으로 틀니를 수정하는 등 관리에 있어 불편한 요소들이 존재하다보니 최근에는 임플란트의 시술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임플란트란 인공매식체를 잇몸뼈(치조골)에 직접 식립하고 자연치아와 비슷한 형태로 제작된 보철물을 장착하는 일련의 술식으로, 기능적, 심미적 부분에 있어 자연치아를 비슷하게 대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세심한 치료와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치아와 마찬가지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잇몸 뼈에 직접 식립하는 외과적 치료 과정을 포함하기 때문에 치과용 CT 등을 촬영하여 해부학적인 중요 구조물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구강 내 해부학적 구조 또한 다르다.

또한, 치아 상실 후 기간, 발치의 원인, 전신 건강 상태 등에 따라서 치료 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임플란트 시작 전에 다양한 조건들을 먼저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맞춤 치료 계획을 세워 치료를 시행할 때 보다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진행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료진이 안내해주는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지켜준다면 부작용 방지에도 도움 될 수 있다.

글 : 강서 연세용치과의원 김용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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