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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목통증 부르는 염좌, 프롤로 주사 치료로 완화 도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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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발목통증 부르는 염좌, 프롤로 주사 치료로 완화 도울 수 있어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3.15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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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낮 기온이 20도까지 오르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아침저녁 15도 이상 일교차가 벌어져 활동 시에 관절부상으로 인한 염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 오전에는 차가운 공기로 인해 근육이 수축하고 몸이 자연스레 움츠러들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경우 쉽게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목의 경우 그 사용빈도가 높은 편인데, 몸이 덜 풀린 상태로 적절한 준비운동 없이 운동을 진행하게 되면 급격하게 하중이 전달되면서 염좌와 같은 부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발목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꺾이거나 접질리면서 관절을 지탱해주는 인대와 주변 조직들이 손상을 입게 되는 질환으로, 무리한 운동이나 보행 시 부주의로 인해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다.

증상의 경우 단계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게 된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인대가 늘어진 상태로 하루 정도 지난 후 부기가 가라앉으면서 거동에 불편함을 느끼지 안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한 경우 인대조직의 부분적인 파열로 인해 피멍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인대가 완전 파열된 경우 일어설 수 없을 만큼 극심한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개선을 위해서 증상에 따라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을 진행하곤 하는데, 해당 방법의 경우 내성이 생기거나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최근에는 프롤로 주사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프롤로 주사치료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인대와 관절, 연골 조직 등에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주입하여 손상부위에 회복을 촉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스로 새로운 세포의 증식을 유도해 약해진 인대를 강화할 수 있고 이때 재생되는 인대의 경우 정상 인대 조직과 유사하게 회복할 수 있기에 손상 정도에 따라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이러한 치료와 더불어 환자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다. 발목염좌가 재발하지 않도록 발목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을 하고, 한발로 서는 동작 등을 하여 반사 신경을 활성화시키는 바이오피드백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더불어 의료진이 안내해주는 주의사항을 정확히 숙지하고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평소 틈틈이 발목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및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해당 부위와 주변 근육의 운동을 병행하여 유연성을 길러주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글 :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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