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의 ‘우리소리 우리가락’은 1995년 시작돼 20여년의 연륜을 쌓아온 우리 지역 대표 기획공연이다.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되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쟁개념의 선발방식을 채택해왔다. 선발된 팀 중 가장 먼저 제이(J)국악의 ‘일취월장(日就樂將)’이 오는 17일과 18일 오후 7시 30분에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2022년 첫 기획공연을 연다.
제이(J)국악은 ‘joyful’의 약자로 즐거운 국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자는 뜻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제이(J)국악의 이번 공연 주제인 ‘일취월장(日就樂將)’이란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국악과 성악의 특별한 만남을 음악의 형태가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존의 수궁가에 오페라를 접목시켰다. 전주에서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예찬 테너가 객원으로 참여해 제이(J)국악만의 자작곡을 선보인다.
임혜민 제이(J)국악 대표는 "공연 연습을 하면서 마치 성악도 판소리와 국악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려지는 곡이 됐다"며 " 일취월장인 말대로 국악을 새롭게 발전시킨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일취월장’ 공연 관람은 우진문화공간과 온라인(http://1365vip.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1만원이다. 김영무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