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관장 이재정)이 지난 2개월간 진행한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나도 아트큐레이터'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나도 아트큐레이터는 완주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고, 큐레이터가 되어 전시회를 기획해 가상의 혼합현실 전시공간에서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보는 큐레이터 직업·진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완주군 거주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 등 60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힘든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전문가들의 호평 속에 진행됐다. 이와 관련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은 교육에 참여한 1기~3기 학생들이 만든 작품으로 특별 전시회를 준비했다. 3월 3일까지 완주향토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특별 전시회에서는 학생들이 만든 200여점의 작품 가운데 엄선한 작품이 전시되며 교육과정 아카이빙 영상도 볼 수 있다.
이재정 관장은 "나도 아트큐레이터 프로그램은 완주군 청소년들이 예술가로서의 자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나도 아트큐레이터’ 프로그램이 향후에도 계속 이루어져 보다 많은 완주군의 청소년들이 미술을 쉽게 접하고 큐레이터로서의 자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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