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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도서 기획전시 '세계가 사랑한 우리 그림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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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도서 기획전시 '세계가 사랑한 우리 그림책' 진행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2.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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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현수, 이하 출판진흥원)과 손을 맞잡고 오는 6월까지 도서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세계가 사랑한 우리 그림책> 전시는 <팝업북의 역사를 만나다>에 이어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 그림책도서관’에서 열리는 두 번째 기획 전시다. 이팝나무 그림책 도서관은 전주시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지정됐으며 이번 전시를 위해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우리 그림책과 함께 우리 지역의 그림책 작가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전주문화재단과 출판진흥원은 케이북(K-Book)의 위상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고 공공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문화적 가치로 환원하고자 이번 전시를 함께 기획했다. 전주문화재단은 전시 환경조성과 지역 예술인 협업을, 출판진흥원은 그림책 전시 기획과 출판사·작가 협조 지원 등 각 기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업무를 통해 전시를 준비했다. 

우리 그림책은 지속적으로 판권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림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등 유수의 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나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그림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가 반영된 번역본과 출판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총 다섯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주제별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다양한 언어로 만나는 그림책’은 수출과정에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그림책들을 원서와 함께 비교해볼 수 있으며, 수출국가의 문화에 따라 변화된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또, ‘예술적 가치와 작품으로 인정받은 그림책’ 섹션에서는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Bologna Children’s Book Fair),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BIB-Biennial of Illustrations Bratislava)와 같이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디자인, 교육?예술적 가치, 최근 그림책의 경향도 파악할 수 있는 세계적인 도서전과 비엔날레에서 수상한 책들을 소개한다. 이지은 작가의 ‘이파라파냐무냐무’는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명애 작가의 ‘플라스틱섬’은 2015년 BIB 황금패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한국의 정서가 담긴 그림책, 가족이 함께 즐기는 그림책, 우리지역 작가의 그림책 등의 섹션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주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주문화재단 백옥선 대표이사는 “공익의 목표를 위해 공공기관 간의 의미 있는 협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국내 도서들이 해외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출판진흥원과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팝나무 그림책 도서관이 특화 도서관으로써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팔복예술공장 B동에 위치한 ‘이팝나무 그림책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관 누리집(전주문화재단 www.jjcf.or.kr / 출판진흥원 www.kpipa.or.kr)과 전주문화재단 예술놀이팀(063-283-9221)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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