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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 치료 방치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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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 치료 방치 말아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2.09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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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돌발적인 교통사고는 대처할 방법이 없는 게 사실이다. 잠시만 부주의해도 또는 다른 사람의 부주의로도 사고가 발생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어쩔 수 없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차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부상이 없으면 사고 차량 수습 후에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런 대처는 이후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교통사고 후 발생하는 여러 가지 통증과 관련된 증상이다. 이 증상은 교통사고 후에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즉, 사고 후 일정 시간이 지나 원인도 모르고 몸 이곳저곳이 아픈 것이 특징이다.

뒤늦은 통증을 교통사고와 연관 지어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에 사고 후에는 곧바로 느껴지는 통증이 없더라도 교통사고병원에서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이미 후유증이 발생했다면 서둘러 교통사고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방에서는 원인을 어혈로 보고 이를 해소하는데 주력한다.

어혈은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은 부위의 미세혈관이 파열되고 이때 혈액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면서 발생된다. 일종의 찌꺼기 혈액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것이 원활한 혈액의 순환을 방해하고 온 몸을 돌아다니며 각종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후유증의 문제가 되는 어혈 해소를 위해 한방에서는 관련 한약처방이나 약침 뜸 부항 등으로 혈액 속의 노폐물과 독소 등을 제거한다. 혈액정화와 혈전을 삭히는 등 개인상태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

교통사고 후 발생하는 통증과 함께 심리적 증상 개선도 필요하고, 자동차보험 적용을 통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어야 하기에 사고 후 신체에 발생된 증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

관절이나 근육 통증은 물론 저림증상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부종 등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 치료를 미루지 않아야 하고, 후유증의 원인 제거 등에 힘쓴다면 건강한 일상회복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글 :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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