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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후유증, 사고 초기부터 집중 치료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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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후유증, 사고 초기부터 집중 치료 시행해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1.2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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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자황한의원 이홍선 원장
암사역 자황한의원 이홍선 원장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사고 발생 후 곧바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짧게는 2~3일, 길게는 2~3개월 후에도 나타날 수 있어 환자를 당황스럽게 하며 그 고통 또한 심각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상 교통사고후유증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어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는 경우라도 가급적 사고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초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경미한 사고 발생 후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등한시하다 교통사고후유증의 만성화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다.

얼마전 강동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씨(여성:38세)는 회식후 퇴근길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중 급하게 차선변경차량에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당시는 너무 놀란탓에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했지만 다음날부터 두통과 목 뻐근함을 느끼고 인근 한의원을 찾았다.

한의원에서는 원인 파악이 어려운 교통사고후유증의 발생은 사고의 충격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액이 한 곳에 정체되는 현상인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어혈은 X-ray 또는 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서도 파악이 쉽지 않다. 따라서 어혈을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치료하는 한방치료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의원에서는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는 어혈의 제거에 중점을 두고 시행되고 있는데, 먼저 환자의 증상과 체질, 건강상태, 과거 병력 등을 진단한 후 침 치료와 약침치료,  등을 통해 막혀 있는 경락을 뚫어 소통시켜주고 한약 치료를 통해 교통사고후유증 발생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제거해준다.

또한 관절과 관절 사이, 척추와 척추 사이의 공간을 확보, 척추신경의 압박을 풀어주고 사고의 충격으로 뒤틀어진 뼈와 근육 인대 등을 바로 잡아주는 추나요법도 시행한다. 특히 추나요법의 경우 교통사고후유증의 증상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치료는 사고 발생 후 3주 정도는 주 2~3회 집중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러 가지 증상이 중복적으로 발생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적어도 2개월 이상 치료경과를 살펴보며 집중적인 치료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글 : 암사역 자황한의원 이홍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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