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8200만원 투입 저수지 14개소 준설 추진
정읍시가 올해 농업용수 확보 등을 위해 지역내 저수지에 대한 대대적인 준설작업을 시행한다.
시는 겨울 가뭄이 지속되면서 저수량 부족에 따른 영농급수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저수지의 바닥이 드러나고 있는 현시점을 준설작업의 적기로 판단하고 본격 추진함에 있어 올해 봄 가뭄에 대비해 저수지 물을 방류하지 않고 준설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 5억8200만원(국.도.시비 포함)을 투입해 1차 11개소(평균 저수율 29.5%), 2차 3개소(평균저수율 33.3%)로 나눠 올해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1차 준설 저수지 11개소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달중 착공예정이며, 2차 사업으로 학정제, 동죽제, 부무제 등은 2월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1차 사업인 전체 7만5000㎥의 준설이 완료되면 정읍지역내 77.8ha의 농지에 대한 영농급수가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사업을 조기 추진함으로써 올해 차질없는 영농급수 효과는 물론 예산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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