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필봉농악보존회(회장:양진성-무형문화재보유자)가 겨울방학을 맞아 운영 중인 필봉농악 동계 전수교육 및 필봉 전통문화체험학교가 전국의 대학교 농악동아리와 일반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실의 자랑거리이자 문화유산인 임실필봉농악을 확대 보급키 위해 임실필봉농악보존회는 전국의 대학교 농악동아리 및 일반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동계전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은 기초반, 중급반, 심화반 등으로 구분돼 운영되고 있다.
또한 농악과 우리의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가족단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풍물, 민요, 대동놀이, 천연염색, 난타배우기, 국악공 연, 강강술래 배우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이 체험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필봉농악과 전통문화를 체험키 위해 임실을 방문한 인원만 무려 3만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올 겨울방학을 맞아 1월 체험예약 인원만 2,000여명에 이른다.
이번 주에도 광운대학교 외 6개교 대학동아리 회원들(160여명)과 익산교육청 직 원 등 일반동호회 2개 단체 회원들(100여명)이 임실필봉농악 전수교육관을 다녀 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이처럼 전수관을 찾는 체험객들이 급증하는 이유는 우 리 고유의 전통문화에 관심이 커지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필봉농악 전수 및 전통문화체험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전화 ☎063-643-1902 또는 홈페이지 http//:www.pilbong.co.kr를 방문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로 지정된 임실필봉농악보존회는 임실군으로부터 필봉농악전수교육관(강진면 필봉리 소재)을 1995년도부터 위탁받아 수탁 관리하면서 그동안 풍물전수교육을 통해 전통문화를 확대 보급하는 등 풍물대중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임실=문홍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