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관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4명은 26일 임실브리핑룸을 방문해 “임실군민과 임실군의회 모두는 군수의 무죄판결이 선고되기만을 학수고대했다”며“하지만 지난 23일 김 군수가 징역4년에 벌금500만원, 추징금 1억2,000만원을 선고받아 이런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성명서발표배경으로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태는 참으로 비통하고 통탄하다 아니할 수 없다”며“이를 사전에 막지 못한 임실군의회의 도의적 책임도 통감한다”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들은 “올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09년도를 슬기롭게 대처해야하는 과제가 우리앞에 놓여 있다”며“3만여 군민과 600여 공직자가 동요하거나 위축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일에 더욱 충실히 수행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원들은 “김 군수는 당선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군정을 이끌지 못하며, 임실군과 임실군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점을 깊이 통감해야한다”며“사죄하는 마음으로 지체없이 용단을 내려 줄 것을 권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이번 일이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되어 임실군발전은 물론 군민과의 화합을 통한 총화행정이 이루어져야한다”면서“임실군의회 입장에서 임실군민과 공직자여러분께 간곡히 진언을 드린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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