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이자 평화통일 관련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가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0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은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과 지역 내 직능단체 대표 등 새롭게 위촉된 50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20대 협의회장에는 제19대에 이어 김태룡 정읍신문사 회장이 연임했으며, 협의회장과 신규 자문위원에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유진섭 시장이 위촉장을 전달했다.
제20기 자문위원은 앞으로 2년간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국민의 통일 염원 목소리를 담아 지역의 평화·통일 중심역할 수행과 청년세대의 평화·통일 역량강화 등 새로운 한반도 시대 구현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태룡 협의회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자문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각계각층의 평화통일에 대한 목소리를 수렴해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온 국민이 염원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의 합의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국민적 합의 도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 결집 등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에 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기관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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