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총 8억원을 투입해 전주천과 삼천의 추천대교~삼천교 구간에 이미 설치된 자전거도로에서 삼천교 상류 원당교를 돌아 중인리 완산체련공원에 이르는 22km의 새 자전거도로를 완공하고 이날 개통했다.
기존 자전거도로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개설됐으며 그동안 시민들은 중인리 모악산까지 연결을 희망해 왔다.
특히 개통 첫날인 16일 전북자전거타기 운동본부 전주지부 소속 동호인 60여명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체련공원까지 자전거타기 체험행사를 가졌으며 동호인들은 “전주시내 중심인 전주천과 삼천을 경유해 완산체련공원과 모악산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를 이용해 레저를 즐기는 시민에게 편익을 제공함으로서 자전거 이용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완산체련공원이나 모악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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