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한지사 직물 유니품 디자인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스타일 자원 중 상품화가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전주를 한스타일 허브도시로 육성코자 ‘한지사 직물을 소재로 한 유니폼 디자인 개발’ 공모사업을 추진, 이날 교통아트센터에서 성과물에 대한 작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7월부터 전주공예품전시관과 전북은행,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본디올한의원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정작 유니폼 15작품과 자유작(기타 요식업, 관공서, 호텔, 서비스업종 등) 15작품 등 총 30작품을 발굴해 발표했다.
한지사 직물은 세탁이 가능하고 소취성과 항균성이 높아 새로운 의상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유니폼의 경우 일반대중과 접촉이 빈번해 한지사 직물 유니폼이 일반화되면 전주한지산업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문화상품으로 개발, 생활화·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로 뻗어가는 한스타일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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