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주시와 이스타항공(주)은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송하진 전주시장 및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 양해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조지훈 전주시의회 부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전주예약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스타항공 전주예약센터는 전주시 서신동 784번지(롯데리아 3층)에 설치되며 첫 취항에 맞춰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이스타항공 전주예약센터는 위탁운영 또는 계약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콜센터와 달리 20명의 정규직 인력이 배치되며 연간 5억원 이상이 투자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첫 취항을 앞두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전주에 투자를 결정한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주예약센터가 전주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은 "땅위에 길을 내기 위해서는 수조원의 비용이 들고 또 그만큼의 유지비용이 들지만 하늘 길은 지점(point)과 지점 사이 공항과 비행기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가장 경제적인 사회 인프라다"며 “항공사 유치는 전북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취득하기 위한 시험비행을 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내 또는 늦어도 내년 1월 초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할 계획이며 이어 2~3호기가 차례로 도입되면 군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에도 취항하게 된다.
한편 이스타항공 항공원 예매는 전주예약센터 웹사이트(www.eastarjet.com)와 1544-0080을 통해 가능하다.
김운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