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노동조합(본부장 김경진)은 13일 전주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군산, 정읍, 김제, 남원, 순창, 무주 등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탄 20,000장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첫날인 13일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전북농협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고무장갑과 앞치마를 두른 후 전주시 남정동 독거노인과 완주군 봉동읍 결손가정 등 8가정의 연탄 2,400장, 군산시의 10가정 3,000장을 직접 배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김경진 노조본부장은 "전북농협 노조원들이 자발적으로 일천원에서 일만원까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마련해 최소한의 생활유지를 위해 연탄조차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농협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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