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영록)가 지난 17일 특수재물손괴 피의자 김모(72, 여)씨를 검거한 상동지구대(대장 권기홍) 양해민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씨는 시립중앙도서관 부근에 거주하면서 1년간 이유 없이 주민들의 차량 15대를 돌로 내리쳐 상습적으로 파손하고 주민들에게 돌이나 화분을 던지거나 공구를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상동지구대에서 경찰 실습중인 양해민 순경은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20여 미터 떨어진 주거지에서 출입문을 시정하고 있던 김씨를 119구조대에 요청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 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영록 서장은 “주민들에게 상습적인 폭력으로 불안감을 조성한 피의자를 발 빠른 조치로 검거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믿음직한 경찰상 확립에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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