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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지친 시민들 마음 ‘창밖의 아리아, 희망을 보다’ 시즌3로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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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지친 시민들 마음 ‘창밖의 아리아, 희망을 보다’ 시즌3로 치유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1.03.03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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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다음 달 말까지 총 12회에 걸쳐 ‘창 밖의 아리아, 희망을 보다’공연 추진
-의료·요양원, 문화시설, 직장 등에서 실외 공연...관객들은 실내에서 안전하게 관람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활력 불어 도모
-무기력했던 시민들의 마음도 치유하는 기회 될 것‘창밖의 아리아, 희망을 보다’ 시즌3
‘창밖의 아리아, 희망을 보다’ 시즌3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예술인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예술치유 공연"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4월 말까지 요양원 등 복지시설과 문화시설, 직장 등에서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창밖의 아리아, 희망을 보다’ 시즌3 공연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선보이는 ‘창밖의 아리아, 희망을 보다’는 의료·요양원, 문화시설, 직장 등 각 건물 밖 야외무대에서 올리는 버스킹 공연이다.

공연은 실내에서 창문을 통해 관람하는 비대면 방식이다.

공연은 사전에 접수된 시설에서 약 12회에 걸쳐 회당 40~50분가량 △민요, 판소리 등 전통공연 △뮤지컬, 성악 등 서양음악 △실내 건강체조 △\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진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있던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 시민들의 마음도 치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시민들의 코로나블루 해소를 돕기 위해 비대면 예술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17일까지 출근 시간에 종합경기장 사거리와 꽃밭정이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서 보행자 신호가 켜지는 25~40초 시간을 활용한 공연을 진행중이다.

서배원 시 문화정책과장은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시민들에게 위로와 여유가 전해져 지친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생계를 위협받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이 다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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