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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우안 제방도로 반쪽도로 전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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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 우안 제방도로 반쪽도로 전락 우려
  • 전민일보
  • 승인 2008.11.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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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수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전주천 우안 제방도로 확포장공사의 마무리 공정이 늦어지면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반쪽도로로 전락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덕진구 송천동 서호 2차아파트에서 한양아파트 간 541m를 확포장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총 16억8700만원을 들여 지난 200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착공전 도로개설 부담금으로 4억3700만원을 전주시 금고에 납부한다는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던 송천동 미래아파트가 사업성 결여로 착공을 지연하면서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아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8월 공사 도급사인 금성건설이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도로 준공시기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더욱이 금성건설의 보증사인 광진건설에서 조경식재 등 마무리 공사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아파트 사업자의 부담금 미납으로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아 올해안 준공마저 어려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조경공사 등 마무리 공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주변도로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업자의 도산과 부담금 미납으로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공사 완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내년 본 예산에 마무리 공사비를 확보해 우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추후 아파트 사업착공시 부담금을 납부받아 세입으로 편성하는 방도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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