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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잠룡들 지지모임 세불리기‘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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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잠룡들 지지모임 세불리기‘한창’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2.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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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이낙연·이재명, 전북권내 지지세력 해부
정세균 총리 조직‘전북 국민시대’, 회원 1만여명 확보
이낙연, 사면론으로 지지세 하락에도 조직원 다수 보유
이재명측 ‘잠잠’…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커
자료사진

대선이 1년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권 내 대권 잠룡들의 지지모임 등의 조직이 잇따라 출범식을 갖고 몸집 불리기로 세력화하고 있다.

전직 대통령 사면론으로 지지세가 하락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은 전북정의평화포럼과 더불어민주당 NY플랫폼, IN전북 전북본부 등이 활동하고 있다. 정의평화포럼은 전북 포함 전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특히 코로나총리, 제3후보로 부상하며 코로나 정국과 함께 희비가 교차되고 있는 정세균 총리지지 조직인 전북국민시대는 지난 6일 출범해 주목을 받고 있다. 

NY플랫폼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고종윤 변호사는 지난 19일 통화에서 “이낙연 당대표의 사퇴 시점인 내달 7일 이후에나 본격적인 활동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국민시대 전북 대표인 이덕춘 변호사는 “대립과 분열의 정치가 아닌 화합의 지도자”를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코로나 총리로 불리는 정 총리는 오는 26일 백신 접종 시작을 두고 “일상을 회복할 역사적인 접종에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전북권에서는 드러내놓고 지지모임 등을 하지 않고 있는 이재명 지사 지지자들은 현재 이 지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같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전북지부가 그나마 가장 큰 전국적인 조직이다.

이지사 지지를 공식화하지 않고 있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전북본부는 지난달 20일 전북도의회에서의 기본소득 방향 추진 선언과 온라인 출범식을 한 바 있다. 

이 조직은 현재 이 지사 지지 여부에 이렇다할 말을 내놓지 않고 있고 지지여부에도 선을 긋지 않고 있어 현재는 수십여 명에 불과한 단톡방 회원 위주의 이지모가 오픈된 이 지사 지지모임으로는 유일하다.

전주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성진(56)씨는 “전북은 학연·지연 등으로 묶여 드러내놓고 이지사를 지지하는 일이 어려운 것 같다”며 “전주에서 이지모를 잘 끌어갈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만 우선 대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북권내 회원 확보가 가장 많은 조직은 정 총리 지지조직인 전북국민시대와 이낙연 지지조직인 정의평화포럼으로 1만여 명의 회원 확보로 지지세를 모으고 있다.

지연 학연 등의 눈치보기로 드러내놓고 지지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 전북 지지자들은 현재는 숨죽이고 있는 가운데 어느 시점에서 이지사 지지를 공식표명할지도 하나의 관심사다.

이재명과 방향을 같이하고 있는 기본소득국민운동 전북본부 참여회원은 현재 1000여 명 수준으로 전국적으로는 8500명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는 3월 창립 예정된 이낙연 대표 지지 좋은인연포럼 등이 출범을 계획 중인 가운데 지지자 모임들의 몸집 불리기가 곧 지지세 확장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는 주장이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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