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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스안전사고 예방만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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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스안전사고 예방만이 최선
  • 전민일보
  • 승인 2008.11.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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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겨울철로 진입한 가운데 가스 사용이 급증해 이에따른 화재 등 안전사고의 빈발이 우려된다.
 도내에서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가스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가스 난방기 사용이 많은 겨울철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가스 폭발 및 화재 사고는 11건이었으며, 올들어 현재까지 1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 폭발과 이로 인한 화재사고가 얼마나 위험하고 위력적인지는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3일 군산의 한 원룸에서 일어난 가스 폭발로 방안은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듯 아수라장이었으며 50미터 가량 떨어진 주변 상가 건물 8곳의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고 주차된 차량 한 대가 파손되고 세입자가 2도 화상을 입는 큰 피해가 발생해 가스폭발의 위력을 실감케 해주고 있다.
 이날 사고는 누출된 가스가 밀폐된 공간에 남아 있다가 라이터 불로 폭발한 것으로 환기 등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어도 피할 수 있는 것이었다.
 엄청난 파괴력으로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가스폭발사고는 대부분 사용자의 부주의와 시설 미비, 제품 불량 등이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드물지만 중독사고도 일어나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이나 상가가 밀집된 곳의 지하 음식점 등은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LP가스선과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는 가스통 등으로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위험스럽기 짝이 없다.
 한 번 터졌다하면 엄청난 파괴력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가스폭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노후된 관과 밸브노즐 교체와 비눗물방울을 이용한 누출지점 점검과 수리, 가스 냄새가 나면 환기와 발화물질 사용 중단 등 생활 속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만 해도 가스사고는 예방이 가능하다.
 소방당국은 언론을 통한 안전수칙 홍보와 함께 취약시설 점검과 사용자 안전의식 교육과 지도로 대형사고를 사전에 막아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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