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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감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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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감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본격 운영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0.11.19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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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초미세먼지 원인 규명과 저감방안 등을 마련할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본격 운영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 전북지방환경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백령도, 수도권(서울), 호남권(광주), 중부권(대전), 제주도, 영남권(울산), 경기권(안산), 충남권(서산)에 이어 아홉 번째로 구축됐다.

모현동 2가 일원에 총면적 약 886.9, 지상 4층 규모로 설립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전북권 지역 미세먼지 등 고농도 대기오염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상시로 감시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환경친화도시를 선포한 익산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10개 분야, 50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3분기까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2/에서 올해 22/으로 대폭 감소되어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 3순위로 꾸준한 감소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도내 초미세먼지 농도 1순위였으나 올해 1분기 2, 3분기 3위로 떨어졌으며 2분기의 경우 5위까지 대폭 하락한 바 있다.

이같은 성과를 위해 시는 상반기 노후 경유차 2244대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을 마무리 했다.

또한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 894대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53대 부착, 1LPG화물차 126대 구매지원에 77억원을 투입하는 등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어 전기승용차 150, 전기화물차 43, 전기이륜차 42, 수소자동차 52, CNG버스 13대 등 59억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국·도비 추가확보로 633세대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지원했다.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25천만원 투입해 2790톤 영농폐비닐 수거 장려금을 지급했고 파쇄기를 활용한 농업부산물 비료화 사업을 166농가 대상으로 지원했다.

시는 비산먼지발생사업장과 대기배출사업장 476곳을 대상으로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여 상시적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잇다.

소규모 사업장에 노후된 방지시설 개선 10억원, 악취시설 개선 보조금 지원을 통해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편서풍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에 유입되다가 대기가 정체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남은 4분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미세먼지를 저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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