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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질 추가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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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질 추가대책 필요"
  • 전민일보
  • 승인 2008.11.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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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의 목표 수질달성이 힘들 경우 해수유통기간 연장과 화학처리적용 및 비점오염원대책 확대, 총인총량제 도입 등의 추가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새만금 토지이용구상변경에 따른 수질관리방안을 통해 만경?동진수역 수질개선을 위한 3가지의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시나리오1은 간척지내의 하폐수를 처리한 후 습지를 거쳐 호내로 방류하는 내용일 주를 이루고 있다.
시나리오2의 경우 하폐수를 단지내에서 재활용하고 외해방류 등의 방법으로 호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이다.
만일 시나리오 1?2 적용에도 불구하고 목표수질 달성에 실패할 경우 만경?동진수역의 상류유역에서 정부조치계획 이외에 화학처리 등 추가적인 삭감방안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
추가삭감 대책은 T-P(총인)를 대상으로 화학처리와 습지조성, 환경용수 확보 등의 검토와 점오염원의 관리강화를 위해 화학처리 적용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제안됐다.
특히 새만금 만경?동진 수역에 대한 1?2단계 수질개선대책을 적용해도 목표수질 달성이 힘들 것으로 판단될 경우를 대비, 화학처리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비중이 다뤄졌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시나리오별 수질모의 시험을 실시한 결과 동진수역은 1단계와 1-2단계에서 수질기준(COD 8.0, T-N 1.000, T-P 0.100mg/L, Chl-a 35.0mg/㎥)에 도달했다.
반면, 만경수역은 시나리오 3의 수행으로 목표수질 달성이 가능하는 것으로 분석돼 정부조치 이외의 추가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하수처리장의 방류수수질이 만경수역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 우선적으로 전주하수처리장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방안이 시급했다.
연구원은 화학처리 도입 등을 통해 하폐수 처리수내의 오염물질과 T-P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주문한 가운데 만경은 물론 동진수역에도 화학처리를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비점오염원 관리대책으로는 만경강물이 실제로 만경호에 유입되는 시간이 연중 100일정도에 불과한 만큼 홍수기의 비점오염물질 관리가 만경호 수질의 중요 요소로 분석됐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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