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가 최근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50여명에게 지난 5일까지 급식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급식 지원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정적인 식사 제공을 통해 규칙적인 식습관 형성과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급식꾸러미는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고 청소년들이 좋아할 햇반, 카레, 참치 등 식품으로 구성됐다.
꿈드림은 전화상담과 문자 상담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코로나19 환경에서도 건강하게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임홍재 교육체육청소년과장은 “급식꾸러미 지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급식 공백을 채우고 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정서적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취득 및 대학진학 지원, 자격증 취득 및 취업 지원, 직업체험과 건강검진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을 가리킨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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