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룡동의 한 폐타이어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9분께 군산시 소룡동 군산항 3부두의 한 폐타이어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전 6시30분께 모두 꺼졌다.
이 불로 폐타이어 조각 60여t이 타 1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살수차 등 장비 38대와 인력 105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야적장에 폐타이어에서 분리된 고무와 철심 등 600여t이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자연 발화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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