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6일과 17일 양일간 마을담당관 제도(1마을 1담당)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을담당관 제도는 무주군 소속 공무원들이 자신의 담당 마을에서 주민과 지역사회 어려움을 살피고 이를 모아 군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해 간다는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에는 코로나19 관련 불편사항과 의견을 수렴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과 코로나19 예방수칙에 관한 전단지 배부를 위해 공무원 350여 명이 6개 읍면 150개 행정마을의 12,444세대를 찾는다.
무주군에 따르면 16일에는 무주읍, 17일에는 무풍과 설천, 적상, 안성, 부남면을 방문할 예정으로 마스크는 주민 한 사람당 5매 씩, 손소독제는 각 가정에 1개 씩 지급할 예정이다.
무주군청 안전재난과 재난상황팀 정수진 팀장은 “이번에 지급되는 예방물품들은 코로나19로부터 주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비비 총 3억여 원을 투입해 구입한 것”이라며 ”마스크는 총 15만 장, 손소독제는 2만개를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마을 담당관제 운영은 예방물품 배부를 위한 것도 있지만 코로나19로 불안해하고 있는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예방행동수칙 등을 공유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도 크다”라며“군에서는 출장 결과서를 세심하게 분석해 주민들의 걱정과 아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무원들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반을 편성 · 가동 중이며 관내 경찰서와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도 비상 직통회선을 구축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 관내 다중집합시설등에 대한 일제 소독과 임시휴관 조치로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고 있으며 11일부터는 코로나19 발생 인근지역 4곳에 발열체크 초소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지난달 28일부터는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주민들과 기관 및 사회단체에 일반 면 마스크와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6만여 장 공급을 완료했다. 한편, 무주군 선별진료소는 현재 보건의료원 응급실 앞에서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대응위해 마을담당관 제도 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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