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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 유도하는 '으뜸 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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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 유도하는 '으뜸 도정상'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02.20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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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코로나19로 시상식 개최 연달아 못해, 19일 별도 자리 마련
법 개정과 국비전액 확보한 '새만금수질개선과'와 공항 노선 승소한 '도로교통과' 최우수부서
뚜렷한 성과 창출로 도정 발전에 기여한 우수부서 총 7개 선정…격려금, 부서가점, 개인가점 부여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업무성과가 우수한 7개 부서에 대한 '이달의 으뜸 도정상’을 시상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업무성과가 우수한 7개 부서에 대한 '이달의 으뜸 도정상’을 시상하고 있다.

전북도가 코로나19 대응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뚜렷한 업무성과를 나타낸 부서에 ‘이달의 으뜸 도정상’을 시상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두 달간 업무성과가 우수한 부서 7개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도는 각종 도정 현안을 힘 있게 추진하고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으뜸 도정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은 매월 ‘학이시습의 날’을 통해 시상식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학이시습의 날 행사가 개최되지 못하고 있어 이날 별도로 시상식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는 총 23개 부서가 접수 돼 내부 심사 절차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부서의 영예는 새만금수질개선과와 도로교통과가 차지했다. 우수부서에는 공항하천과와 해양수산정책과, 농식품인력개발원, 물환경관리과, 도립국악원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 부서에는 격려금(30~50만원)과 최우수 부서 가점(0.05점) 및 개인 가점(0.3점)이 부여된다.

새만금수질개선과는 전국 최대 축사밀집지역인 왕궁 정착농원의 미처리된 오폐수 및 가축분뇨로 인한 심각한 수질오염, 악취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부처를 설득했으며, 치열한 국회 대응 활동으로 새만금사업법 개정과 국비 전액(125억 원)을 확보한 공로가 인정됐다.

도로교통과는 임실~전주~인천공항 노선의 대한관광리무진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함으로써 도민들의 경제적 편익을 증진시켰으며 정읍~김제~인천공항 시외버스의 신규 운행으로 도민들의 공항버스 이용 교통 편익을 도모했다.

공항하천과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예타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고 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등 올해 예산 40억 원을 확보했다. 해양수산정책과는 올해 어촌뉴딜 300공모선정 9개소(936억 원)가 선정돼 어촌·어항 통합재생 사업효과를 극대화시킬 발판을 마련했다.

남현지 도 성과평가팀장은 “으뜸 도정상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도정의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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