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진단기관인 전북보건환경구원 방문
전북보건환경연구원 현장대응요원 관계자 격려
전북보건환경연구원 현장대응요원 관계자 격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신속한 진단을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 검사과정 점검에 나섰다.
송하진 도지사는 7일 임실군 임실읍 성가리에 위치한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과정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의심 환자의 상·하기도 검체 전처리 과정과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추출·증폭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송 지사는 도내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안 근무자들의 업무 집중을 위해 관련 기관의 방문을 자제해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10여 명의 현장 대응 요원이 휴일에도 24시간 비상 근무 검사체계를 갖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신속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응해 나갈 빠른 후속 조치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새로운 검사법이 등장하면서 기존 24시간이 소요되던 검사는 이제 6시간 이내 분석이 가능해졌다.
송하진 도지사는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같은 새로운 감염병이 생길 우려가 큰 만큼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과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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