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래동요를 새롭게 창조해내는‘서동’을 위한 대규모 음악제가 열린다.
익산서동축제에서는 우리문화의 뿌리인 전래동요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재해석해 안무와 함께 무대에서 경합하는 S-POP (Seodong/Street-People of Performance)페스티벌을 주최하고 있다.
전통향가인 서동요의 맥을 잇기 위해 시작한 S-POP페스티벌은 서동이 서동요를 만들어 그 지역 아이들에게 부르게 했다는 점과 익산이 참요의 발상지이자 최후의 잔존지역이었다는 점에 착안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익산의 참요를 민속적 보고로서 보존할 뿐만 아니라 현대음악과 접목시켜 현재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S-POP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된 것.
올해에는 예선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어 전국적인 음악제가 되도록 했으며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유치했고 시상금을 대폭 늘려 많은 대회의 규모를 확대시켰다.
축제위원회는 이번 S-POP페스티벌에 전 국민적인 관심을 고취시켜 아리랑처럼 국가적이고 세계적인 노래로 관심을 끌어 모으려 노력하고 있다.
S-POP페스티벌이 열리는 익산서동축제는 익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오는 10월 30일부터 4일간 중앙체육공원과 시 일원에서 열린다.
익산서동축제는 소비적인 다른 지역축제와는 달리 문화 창작과 생산의 역할을 통해 지역중심의 축제에서 국내대표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익산의 미래 문화자산인 서동요를 소재로 백제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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