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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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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 전민일보
  • 승인 2008.08.26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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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디자인 경영과 펀(Fun)경영시대 이미지시대인데, 사람의 이미지 형성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첫인상이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에 대한 어떤 느낌을 갖게 되는데 그것을 첫인상이라 한다.
우리는 대개 첫인상으로 상대에 대한 평가를 속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결정을 후회하지 않고 상대에 대한 평가로 인정하려한다. 누구나 첫인상을 남길 기회는 단 한번 밖에 없기에 중요하다.
“첫인상은 마지막 인상이다”라는 서양 속담이 있듯이 누구를 만나서 첫눈에 느끼는 선입관이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오랫동안 남겨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첫인상은 돈으로 살 수도 없는 소중한 재산이기에 나이 40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첫인상의 진정한 의미는 그 사람의 총체적인 느낌을 말한다.
즉, “첫인상이 신선하고 참 좋은 사람을 만났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계속 만나보니 ‘정말로 그런 사람이다’라는 사람이 가장 이상적인 첫인상을 가진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건축에서도 기초공사가 기간이 제일 길듯이, 첫인상은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수단보다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자기의 내·외적 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케팅을 위한 모델하우스 공사처럼 대부분은 인테리어에 할애하는 것과 같이, 성형수술 액세서리 착용 에티켓 등에 할애한다. 이것도 노력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낫지만 첫인상은 좋지만 갈수록 나빠지는 사람이 되어 실망스러운 사람은 되지 말자.
첫인상은 공짜로 주어지는 부모님의 선물이 아니고, 삶에 규율이 있어야 하고, 긴장하는 생활을 하고 그 준비를 위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면접에서도 첫인상은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데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가 자연대와 인문대 교수 4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객관적이고 타당한 면접기준으로 보기 어려운 첫인상이 면접 평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면접관은 학생의 분위기가 자신감이 있고 밝아 보일 때 다른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
사람을 판단하는 데는 세가지 기준이 있는데 ‘평가’, ‘능력’, ‘활동’이다.
평가는 ‘좋다. 나쁘다’고 느끼는 감정이고, 능력은 ‘강하다, 약하다’, 활동은 ‘적극적이다, 소극적이다’고 느끼는 감정이다. 이 가운데 ‘평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고 ‘능력’과 ‘활동’은 부차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능력있고 똑똑한 사람의 인상보다는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이란 이미지가 좋은 첫인상을 주는데 훨씬 중요하다.
인간관계의 몇 가지 경향을 살펴보면, 첫째, 모르는 사람에게는 냉소적으로 되는 경향, 둘째, 알면 알수록 좋아하게 되는 경향, 셋째, 그 사람의 인간적인 면을 알았을 때 더욱 호의를 가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사람을 처음 만날 때 조금은 인간적인 면을 드러내는 것도 좋기 때문에 첫인상이 좋은 사람은 느낌이 괜찮은 사람일 뿐 만 아니라, 나에게 좋은 감정을 품게 해 주는 사람이다. 인간의 감정은 세균과 같아서 전염이 되기에 상대방에게 어떤 감정의 세균을 전달하는지가 중요하다.
유쾌한 감정은 인간이 맛보고 싶어하는 감정이며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 언제나 바라는 감정이다. 즐거움, 기쁨, 기분좋음, 산뜻함, 화려함, 자부심, 신뢰감, 호감, 자신감, 존경심, 승리감, 인정받음 등이다. 불쾌한 감정은 맛보고 싶지 않은 감정이다. 무서움 괴로움, 부끄러움, 따분함, 불안함, 피곤함, 무시당함, 더움, 짜증남, 비방, 시시함 등이다. 유쾌한 감정은 다시 만날 행운을 준다. 첫인상은 외적보다 내적 첫인상이 중요하므로 내공쌓기에 노력하자.
이 시대는 ‘이미지 시대’ ‘비주얼 시대’라고 한다. 첫인상이 좋은 사람으로 변해가는 지속적인 노력을 하자. 오늘날은 디지털 시대라서 판단이 빨라지고 감각적 즉흥처리가 많아졌다.
끌리는 사람은 1%다르기 때문에 지금부터, 쉬운 것부터 스피치 분야의 첫인상 기법을 학습하여 호감받는 사람, 괜찮은 사람이 되자.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전담교수   김  양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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