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세계속에 알리는 문화엑스포로 발돋움 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개최된다’
작년에 이어해로 두 번째를 맞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다음달 4일 전야제를 신호로 11일가지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1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올 행사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 및 전북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대회 일정과 선수단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또 내국인 품새 경연이 신설되는 등 외형만큼이나 행사 내용도 알차졌다”고 덧붙였다.
조직위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미국 러시아 등을 비롯한 세계 47개국에서 2천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모로코와 네팔, 리비아 등의 경우 북경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대거 출전을 예약했다.
이번 행사의 전야제는 4일 오후7시 전주시 오거리6호 광장에서 열린다.
대회 개막식은 5일 오후4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무주 현지 개회식은 9일 오전11시 무주돔경기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전주와 무주에서는 태권도 관련 세미나와 품새 경연, 겨루기 등이 펼쳐진다. 또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전북지역 투어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조직위 박병익 사무차장은 “지난해 원년 행사를 통해 태권도공원 조성의 당위성을 세계에 알렸다면 올 해는 무주를 포함한 전북이 태권도의 메카임을 확실히 증명해 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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