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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 광역도시계획 연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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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 광역도시계획 연내 확정
  • 윤동길
  • 승인 2008.03.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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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조4579억원 투자비, 장기 발전계획 담아 주목

오는 2025년까지 전북 서북권 5개 시군을 아우르는 인구 178만명 규모의 전주권 광역도시계획안(2005∼2025)이 연내 수립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 등 5개 시군을 중심으로 한 장기발전 체계인 ‘전주권광역도시계획안’에 대해 올해 중으로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전주 등 5개 시군은 지난 2006년 5월 건설교통부로부터 광역도시계획권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국토연구원에 전주권 광역도시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의뢰, 지난해 최종 보고서를 납품받아 주민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광역권 도시계획안 수립에 착수했다. 

도는 이달 중으로 도의회에 광역도시계획안을 보고한 뒤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올해 안으로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그 동안 전문기관의 용역기관과 주민설명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전주권 광역도시계획안이 수립된 만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전주권 광역권 도시계획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전주 등 5개 시군간의 각종 개발과 관련된 계획들의 갈등 해소를 위한 초석마련이 기대된다.

국토연구원 최종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중심도시(전주)와의 연계성과 도시적 특성, 지역 특수성 등의 항목에서 전주 등 5개 시군이 광역도시계획권 설정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권의 토지이용은 전주 등 5개 시군의 2457.4㎢ 면적을 56.6%인 1389.8㎢를 보전용지로 설정하고 도시용지와 도시화 예정용지 각각 134㎢와 24.1㎢로 구분됐다. 

특히 충청권과 광주권 등 주변 광역기능과 연계 강화를 토대로 추진되고 내부적으로는 새만금과 혁신도시, 새만금·군산FEZ, 등 현안사업과 상호보완적인 기능분담체계로 구축된다. 

교통체계는 신규로 내·외부 순환도로가 광역도시권에 구축되며 기존 철도노선과 고속도로를  활용한 지역간 간선망 확충사업도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호남고속철과 동서횡단철도 등 기존 SOC 구축계획과 더불어 광역도시철도도 신규로 건설한다는 계획도 포함됐으나 이명박 정부의 새만금 SOC 구축계획에 따라 변동이 예상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다음 주중으로 도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광역권 도시계획안 보고회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며 “의회 보고를 이후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정부에 제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5개 광역도시의 최대 목표인구는 오는 2010년 148만5000명, 2020년 160만6000명, 2025년 178만3000명으로 설정됐고 최소치의 경우 2025년 112만명으로 목표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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