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완주군수는 3일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아직도 일부 마을에서는 쓰레기를 마구 버리거나 줍지 않고, 지방세도 체납하는 마을이 있다”며 “이런 마을은 각 읍·면별로 계량화해 숙원사업을 추진할 때 우선 순위에서 제외하거나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임 군수는 “쓰레기 등을 버리면 행정기관이 당연히 치워준다는 일부 주민들의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며 “살기좋고 발전하는 지역을 만드는 데에는 주민 스스로가 먼저 나서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군수는 또한 봄철이 다가오면서 관내 계곡 등지에서의 쓰레기 불법 투기가 만연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만반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임 군수는 이어 진행된 3월중 청원 월례조회에서 민원인의 방문 및 전화를 통한 문의에 친절히 응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임 군수는 “(자기가 할 일을)하지 않는 것보다 추진하면서 실수하는 게 낫다”며 “작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배우는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임 군수는 이밖에 이명박 정부가 본격적인 국정업무에 들어간 만큼 적극적인 정책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방안을 강구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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