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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한약재 전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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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한약재 전주 도착
  • 김민수
  • 승인 2006.06.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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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령 8톤 반입... 한방산업 활성화 기대
전주지역이 조선시대 3대 약령시로 재부활하고 한방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 할 수 있는 발판이 구축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민간주도에 의한 대북교류(물물교환)사업의 일환인 북한 한약재(백봉령 8톤)가 19일 전주에 반입됐기 때문이다.

이날 전주에 반입된 백봉령은 지난달 인천항에 입항돼 식약청과 의약품 수출입협회의 검사결과,품질면에서 한반도에서 생산되는 신토불이 우수한약재로 입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그동한 어려움을 겪었던 한약재 표준화작업 및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대가 마련돼 한약재 세계화 사업 등 한약재 시장을 이끌어갈 동력이 마련됐다.

전주시와 전주약령시제전위원회(천상묵 이사장)는 19일 시청앞 노송광장에서 이경옥 전주시장 권한대행,이금환 문화경제국장,천상묵 이사장,정현국 대북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한약재 도착 환영식행사를 가졌다.
이경옥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3월초 북측과 체결한 대북교류사업의 첫 성과를 일궈냈다"며 "북한 한약재 전주 반입과정 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물물교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전주를 한방메카로 재도약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천상묵 이사장은 "품질이 우수한 북한한약재를 반입함에 따라 국민 건강도 지키고 한약재 표준하사업을 본격추진할 수 있다"면서 "향후 민족적 통일,지역경제 및 한의학 발전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북한산 한약재는 팔복동 공장에서 가공을 거쳐 금명간 원광대 한방병원과을 비롯 도내지역 한의원 및 의료단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전주시와 제전위원회는 향후 남북교역을 통한 잉여금으로 북측에 협동농장을 만들어 기술지원으로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전주지역에는 건조 및 가공 공장을 세부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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