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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산단 입주기업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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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산단 입주기업 대폭 증가
  • 김운협
  • 승인 2008.01.3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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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지역 산업단지(국가?지방?농공단지)의 입주업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내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총 1935개 업체로 전년 같은 기간 1624개 업체 대비 311개 업체가 증가했다.

이중 1366개 업체는 이미 가동되고 있으며 483개 업체는 건설 중이거나 준비과정에 있다.

도내 산단 입주업체 증가원인은 최근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의 전북유치가 잇따르면서 협력업체 이전을 위한 공장용지 확보가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산단 입주업체가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06년 4만8901명이던 고용창출도 지난해 말 5만2286명으로 3385명이나 증가해 도내 취업난 해소에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06년 700만㎡에 달하던 도내 산단 미분양면적 역시 지난해 말 현재 123㎡로 80%이상 줄었다.

나머지 미분양면적은 군장국가산단 내 소필지 및 임대전용단지 조성에 따른 것이 대부분으로 기업유치 급증으로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액과 수출액도 각각 1459억원과 4억8400만 달러나 증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산단 부족현상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지방산단 및 농공단지 추가 조성에 집중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유치 실적과 함께 도내 산단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며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 등 산단 조성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 내 입주업체(1935개사)는 도내 전체 제조업체(2621개사?5인 이상)의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용인원(5만2286명) 역시 전체 고용인원(7만3446명)의 71%를 기록하고 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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