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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유역 비점오염원 제거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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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유역 비점오염원 제거 적극 추진
  • 윤동길
  • 승인 2008.01.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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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이명박 당선인의 공약인 만경강·동진강 뱃길 복원과 연계해 새만금 유역 내 비점오염원 제거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유역 국가하천의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이 새만금 수질악화로 이어짐에 따라 친환경적인 국가하천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점오염원 제거사업이 추진되면 새만금 수질개선 효과와 더불어 체계적인 하천정비에 따른 생태계 보전을 통한 다양한 친수시설 등의 조성도 기대된다. 

현재 새만금 유역내 정비가 필요한 국가하천은 만경강과 동진강 등 총 4개 하천(98km)에 달하고 있어 이들 하천 정비에만 42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비점오염원은 만경강유역 1069ha와 동진강유역 325ha 등 총 1394ha로 대부분 농경지로 활용되고 있다. 

도는 지난 16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국가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23일에는 건설교통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할 방침이다. 

특히 이 당선인의 공약인 ‘만경강·동진강 뱃길 복원’사업과 연계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중앙부처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는 앞으로 하천부지 점용허가를 점진적으로 제한해 새만금 유역내 비점오염원 및 점용면적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국가하천 정비사업은 새만금 유역내 하천수질 개선을 위한 최적의 방안이다”며 “이명박 당선인의 만경강·동진강 뱃길 복원사업과 연계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비점오염원은 도시노면배수나 농경지배수와 같이 불특정한 배출경로를 통해 비점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장소 또는 지역을 가리킨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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