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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해결 안되면 새만금 사업 추진 최대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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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해결 안되면 새만금 사업 추진 최대 ‘난항‘
  • 윤동길
  • 승인 2008.01.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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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사업임에도 환경문제가 너무나도 오랜 기간 불거지면서 지역사업으로 인식, 물막이 공사만 완료하는데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보내야 했습니다”

‘새만금사업의 태동부터 현재까지 항상 중심에 있던 인물 중 하나인 강현욱 전 지사가 2년 만에 인수위 새만금TF팀장의 직함으로 새만금을 다시 찾았다. 

강만금’이라는 애칭을 붙을 만큼 새만금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그는 17일 새만금 전시관에서 가진 새정부의 새만금 로드맵 설명하는 내내 ‘환경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지사시절 삭말투혼까지 발휘했던 강현욱 팀장의 시각에서 새만금사업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수질 등의 환경문제 해결인 셈이다. 

강 팀장은 “환경문제 해결이 새만금사업의 최대 관건이다”면서 “새만금을 농지가 아닌 새로운 국제적 수요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환경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지위주로 새만금을 조성해서는 안된다”며 “경제적으로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경제중심지로 건설해 국가경쟁력 강화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팀장은 “지난 16일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 당선인은 ‘취임하자마자 부처 관계자외 협의해 외무전문가를 총동원해서라도 세계인이 공감하는 밑그림을 그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새만금을 경제중심도시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대형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신항만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그는 “5년 이내 신항만 건설이 필요하지만 그전에 배후물류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며 “민자와 외자를 끌어와 방수제 없이도 개발가능한 곳부터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개발시기와 관련, 그는 “새만금 개발사업의 부담을 후손에게까지 줄 필요가 있느냐”며 “수질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2020년 이내에 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끝으로 “대통령 한명만으로 새만금 사업을 완벽하게 추진할 수 없다”며 “새정부에서 새만금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전북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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