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동력산업이나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전문계 고등학교를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0일 전북도는 전문계고 특성화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기업체 대표와 교육전문가, 학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간 역할분담과 공조방안 마련 차원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식품수도를 지향하고 있는 전북의 현실을 고려해 농업계 전문고를 식품산업 마이스터 고교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기존 전문계고를 산업수요에 걸맞게 전환하도록 맞춤형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전문계고의 창업과 취업률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업체의 인력수급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밖에 지역특화산업체의 영세성으로 인한 학생들의 선호도가 낮음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전문계고 학생의 경쟁력강화를 통한 취업률 제고에 적극 방영토록 하겠다” 며 “향후 공모를 통해 도 실정에 맞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발굴, 지역특화산업과 성장동력산업에도 큰 힘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계고 특성화사업은 지역특화산업과 성장동력산업을 연계한 만춤형 기능인력 육성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 공급하는 사업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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