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북도 시장개척단 파견이 전략산업과 첫 수출업체 중심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3일 전북도는 전략산업 및 첫 수출업체 육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한 2008년 시장개척단 파견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도내 중소(재조)업체를 대상으로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 동남아와 중국, 중동, 북미 등 8회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북무역관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에 위탁해 파견된다.
이번 운영계획에서 도는 자동차·기계부품, 향토산업 등 전북도 전략산업과 첫 수출업체를 우선지원키로 했으며 특정업체의 중복지원과 지자체 지원에 대한 지나친 의존성을 탈피하기 위해 연차별 차등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지난해 시장개척단 참여횟수부터 감안해 1년차는 3회, 2년차 2회, 3년차 1회 지원 원칙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장개척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대륙별 파견횟수를 나누고 폭서기와 혹한기 등을 피해 월 1회 가량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성과와 전략적인 측면, 지리적 안배 등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개척단 파견업체에는 왕복항공료 50%와 바이어 발굴 및 시장조사, 상담장 및 차량임차료, 통역료 등이 지원되며 지난해 총 13회를 실시, 7900여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기록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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