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증대와 농업개방화 확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수산발전기금 1000억원 조성이 추진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산물 생산기반 및 유통체계 구축으로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증대 등을 위해 농림수산발전기금 1000억원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총 예치금을 333억원으로 정하고 융자 목표액은 예치금의 3배까지 가능한 만큼 1000억원까지 계획하고 있다.
현재 도금고인 농협에 121억원이 예치돼 있으며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나머지 212억원을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 재정형편상 기금 확보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농산물가격안전자금과 경영회생자금, 수산발전기금, 축산발전기금 등 중앙부터 기금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중으로 농수산물유통기금 운영지침을 수립해 시군에 통보할 계획이며 오는 3월까지 1/4분기 융자대상 선정과 융자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림수산발전기금이 1000억원까지 조성될 경우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생산기반 및 유통체계 구축 지원을 통해 농업개방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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