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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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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시대]
  • 윤동길
  • 승인 2007.12.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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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만금 등 현안지속 과제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는 전북발전의 원년이라 할 만큼 새만금 사업 등 전북 최대 현안사업들이 본궤도 진입을 목표로 힘찬 시동을 거는 해라 할 수 있다. 새만금 사업과 태권도공원, 김제공항, 혁신도시 등 현안이 내년부터 가시화된다. 

이런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기대가 크다. 경제활성화를 최우선 정책목표로 설정한 이 당선자의 앞으로 5년간 국정운영에 큰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각도 상존하고 있다.

이 같은 시점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명박 당선자가 아닌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에게 몰표를 던진 이 지역 정서에서 불안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이명박 당선자가 전북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원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전북의 최대 현안사업인 새만금사업에 대한 이 당선자의 지속적인 지원의지가 대통령 인수위원회 태스크포스팀(T/F) 구성을 통해 표출되고 있다. 강현욱 전 지사가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인수위원회의 새만금T/F 팀장으로 임명됐다.

‘강만금’이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전북도지사 재임기간 새만금사업에 대해 그 누구보다 많은 열정과 노력을 기울인 인물이 강현욱 전 지사다. 때문에 도민들은 새만금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은 그야말로 전북발전을 위해 흔들려서는 안 될 최우선 과제다. 이 당선자는 ‘새만금을 제2의 동북아로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당장이라도 새만금에 투자할 중동 달러들이 다수에 이른다는 점도 강조했다. 

경제대통령을 표방한 이 당선자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이 때문에 더욱 부풀어 오르고 있다. 특히 이 당선자는 농지(71.6%) 위주의 새만금 개발구상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반대의 개발구상안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전북도 역시 새만금을 발판으로 대중국 및 환황해권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개발구상안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새 정부와 전북도의 새만금 코드가 일치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앞으로 추진 과정이다. 

이 당선자의 전북관련 공약이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의 정책에 적극 반영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새만금 사업은 10년 넘게 추진돼오는 과정에서 주변 여건이 많이 변화된 만큼 사업에 대한 새로운 개념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대 현안사업인 새만금사업 못지않게 민선4기 전북도의 3대 핵심 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구된다. 이른바 전북을 50년간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없이 불가능하다.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사업과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고군산도 국제해양관광지 조성 등 3대 핵심사업은 새만금을 토대로 한 전북의 미래비전이다. 전북도는 앞으로 대통령 인수위에 전북의 이 같은 현안사업이 새정부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올해 국회에서 태권도공원특별법이 통과되면서 그 동안 터덕거렸던 무주 태권도공원 조성사업과 기업도시 건설 사업에 대한 기대도 크다. 또 전북만 착공하지 못한 혁신도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지속적인 추진도 담보돼야 할 것이다. <끝>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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