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은 되고 BTS는 안 되는 대체복무제 유감
정부가 21일 발표한 ‘병역 대체복무제 개선계획’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정부는 오는 2022년부터 연간 1천 3백여명의 대체복무자를 감축하겠다며,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대중예술인에게는 현행과 같이 대체복무 혜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표적 국위선양 분야인 대중 예술의 힘과 가치를 간과한 시대착오적인 조치이고, 세상의 변화 흐름을 모르는 소치의 결과이다. 뿐만 아니라, 한류문화의 중심을 이루는 대중문화 예술의 가치를 무시한 처사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지금은 문화 예술이 국력인 시대이다. 조성진 같은 클래식은 되고, 체육도 되는데 BTS를 제외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다. 대중문화인 예술요원 편입 등 시대 흐름에 맞는 대체복무제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논평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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