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부안군 위도 북방 10킬로미터 해상에서 경비함정 해상사격이 예정되어 있어 인근해역을 통항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하반기 종합훈련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격포 해경전용부두 및 위도 인근해상에서 100톤급 3척과 형사기동정 1척, 방제정 1척 총 5척에 경찰관과 의무경찰 70여명이 참가한다.
부안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경비함정의 안전운항과 긴급상황 발생시 효율적인 대처와 승조원들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
특히 여객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 사고와 더불어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등 서해안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하고, 함정장의 지휘능력 강화와 승조원 간의 팀워크 향상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 안보 대응 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진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완벽한 서남해 해상 치안․안전태세를 굳건히 하고, 승조원의 직무수행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 긴급 상황 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한치의 빈틈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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