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7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의 투표소 설치와 투표인력 교육 등에 대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17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7대 대선 투표 전날인 18일까지 전국 1만 3178곳에 대한 투표소 설치와 18만 9000여명의 투표관리 인력에 대한 교육을 마칠 계획이다.
선관위는 투표일에 사용할 3760여 만장의 투표용지와 1만 3000여개의 투표함, 그리고 각종 투표용구를 모두 200여대의 차량과 선박 등을 이용, 전국 각 투표소에 배치할 방침이다.
특히 폭설이나 우천으로 인해 투표용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모든 수송차량은 덮개가 있는 유개차를 이용하도록 했다.
이번 선거에는 2만 여명의 읍?면?동 선관위원과 1만3000여명의 투표관리관, 9만1000여명의 투표사무원 등 모두 12만4000여명의 투표관리 인력이 투입된다.
한편 선관위는 경비경찰 1만 8000여명을 투표소 주변에 배치해 질서유지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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