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1:14 (일)
전북 혁신도시 정상궤도 진입
상태바
전북 혁신도시 정상궤도 진입
  • 윤동길
  • 승인 2007.12.17 2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과 달리 연내 착공에 실패했지만 해당기관의 협조와 난항을 거듭했던 보상작업이 진척을 보이면서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전주·완주 혁신도시 토지 협의매수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14일 현재 825명의 토지주와 284만㎡(30.5%)에 대한 보상계약을 체결했다.

보상금액은 전체 토지보상금액 5200억원의 29%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국?공유지 면적 10%를 포함할 경우 전체 총 면적 684만㎡ 중 40.5%에 대한 보상이 완료된 셈이어서 올해 안에 50%대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도는 현재의 보상진행 상황이 유지될 경우 연내에 50% 이상 협의매수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내년 착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따라 토지보상 대상 면적의 70% 가량을 소유하고 있는 외부지역 토지주들을 대상으로 계약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일부 토지주들은 소유기준일에 따라 양도세를 차등 적용하는 부분도 감안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해가 바뀌는 내년 1월부터 협의매수 보상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북혁신도시 건설사업을 위한 실시계획안 수립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와 산지·농진전용 문제도 큰 무리 없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도는 연내 착공의 부담을 덜어 낸 만큼 그 동안 추진과정에서 불거진 문제점을 차츰 해결해가면서 착공에 나설 방침으로 이르면 내년 1월 중순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연내에 국·공유지를 포함해 50% 이상의 보상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사업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며 “토지보상과 함께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