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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권리’ 포기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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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권리’ 포기하지말자
  • 윤동길
  • 승인 2007.12.17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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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 권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대선의 경우 후보간의 정책대결 보다는 네거티브 선거전 전개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 선거법의 지나친 제약 등으로 역대 대선의 최저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다. 

투표율이 역대 대선 사상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누가 당선 되는냐 못지않게 투표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과위에 따르면 17대 대선 투표율을 가늠해볼 수 있는 부재자 투표 신고자는 지난 16대 대선과 비교해 총 유권자수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5만 5000여명이나 줄었다.

지난 9일 전국 성인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관위 2차 여론 조사 결과에서도 반드시 투표 하겠다는 응답자가 67%에 그쳐 선관위와 각 당이 투표율 제고에 안간힘이다. 

역대 대선 투표율은 13대 89.2%, 14대 81.9%, 15대 80.7%, 16대 70.8%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소중한 국민의 권리를 포기하는 유권자들이 선거 때 마다 늘고 있는 셈이다. 

모든 선거가 중요하지만 대통령 선거의 경우 5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이끌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라는 점에 중요성이 더하다. 

흔히 투표를 포기한 유권자들은 “정치권에 대한 혐오에서부터 오는 무관심이 투표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돌리게 하고 있다”고 말한다.
유권자의 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행사해야 할 권리임과 동시에 의무이다.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 정치권의 불신이 더욱 자라면서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 연결되고 있다.    

역대 대선 중에서도 이번 대선의 경우 정치권의 부정적인 단면이 많이 드러난 만큼 유권자들의 지엄한 판단과 심판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그 무언가를 정치권에 전달해야 할 것이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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