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위반단속, 전주-무주-대구 동서축, 삼례나들목 4차선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11일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국감에서 지적 사항 3건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경찰청 자료에서 최근 3년 간 속도위반 단속 최다 지역을 발표해 흥미를 불러 일으켰고, 한국도로공사에선 동서축 교통망, 삼례나들목 진입로 문제를 지적했다.
경찰청 자료에서 ‘2016∼2018년 고속도로, 국도 및 국지도에서의 고정식 무인카메라 단속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주 기전여대 기숙사 앞은 3년 동안 총 1만8,848건이 단속돼 최다 단속구간으로 지적됐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 한국도로공사 감사에서 “우리나라 도로망은 남북축에 비해 동서축 교통망이 취약하다”고 평가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은 교통망이 남북축과 동서축에서 고르게 구축되는 것이다”며, “ 전주∼무주∼대구간 고속도로사업을 통해 미래로 가는 새로운 대역사의 장을 여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삼례 나들목 주변에 연접한 도로는 왕복 4차선이지만, 고속도로 진출입로만 왕복 2차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 구간 확장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에, 진출입 조기 확장에 큰 문제가 없다”며, 조기시행을 요구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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