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전북지역 선거인수가 확정됐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9일 치러질 제17대선의 도내 선거인 수는 주민등록상 인구 186만599명의 76.6%인 142만5056명(남 69만7836명?여 72만72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21일 예비 선거인명부 작성시 조사된 142만6106명 보다 1050명이 줄었으며 지난 2002년 16대 대선 때에 비해 2079명이 감소했다.
당시 조사이후 7명이 형집행 완료 등으로 선거권이 회복됐고 사망 727명, 선거권 없는 자 330명 등이 추가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24.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40대 20.4%, 30대 19.6%, 20대 17.7%, 50대 15.8%, 19세 1.7%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32.3%, 익산 16.6%, 군산 14% 등 이른바 빅 3지역이 62.9%를 차지하는 등 도내 선거인 10명 중 6명 이상이 3개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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